1.달려간다 세월 열차 정말 빨리 달려간다
동해바다 새해 일출 어제 같은데
벌써 봄 지나 여름이다
달려간다 세월 열차 정말 빨리 달려간다
싱글벙글 새해 덕담 어제 같은데
벌써 가을지나 겨울이다
우리모두 세월 열차에 몸을 실은
언젠가는 내려야 할 손님인데
서로 미워말고 서로 사랑하며
웃으며 타고 가자 웃으며 타고 가자
세월열차 타고 가자
2.달려간다 세월 열차 정말 빨리 달려간다
새해달력 걸던때가 어제 같은데
벌써 일년이 지나가네
달려간다 세월 열차 정말 빨리 달려간다
검은 머리 젊은 오빠 어제 같은데
벌써 황혼을 서성이네
우리모두 세월 열차에 몸을 실은
언젠가는 내려야 할 손님인데
서로 미워말고 서로 사랑하며
웃으며 타고 가자 웃으며 타고 가자
세월열차 타고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