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난난 난
나는 살아야겠다
나는 남아야겠다
살아남아야겠다
이슬픔을 견디고 버텨내어
비바람 속에서 춤추리
우리는
살아서 웃어보고
살아서 울어보고
살아서 넘어지고
살아서 또 일어나고
살아서 꿈을꾸고
다시 너와 사랑하고
그렇게 살리라 그렇게 난 살아야겠다
한겨울 모기들 처럼
봄날에 고드름 처럼
한여름 밤의 꿈 처럼
춤을추는 마지막 저 잎새처럼
비바람 속에서 춤추리
우리는
살아서 웃어보고
살아서 울어보고
살아서 넘어지고
살아서 또 일어나고
살아서 꿈을꾸고
다시 너와 사랑하고
그렇게 살리라 그렇게 난 살아야겠다
살아서 웃어보고
살아서 울어보고
살아서 넘어지고
살아서 또 일어나고
살아서 꿈을꾸고
다시 너와 사랑하고
그렇게 살리라 그렇게 난 살아야겠다
나는 살아야겠다
살아야겠다
살아야겠다
살아야겠다
살아야겠다
살아야겠다
살아야겠다
살아야겠다
우리는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