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데기 같애
사탕발린 말들
쓰러질 듯 붙잡고 있는 배경
내가 만든
내 모습들과 일치되지 않는 시선
심지어 나 역시 같은 눈으로 보고 있어
그 위선
아마 너도 같을 걸
부적응이 심해지고
병신같은 모습만 남았을때 커진 부작용
그걸 안고서 가는것보다 싫은 건
다시 돌아갈 방법을 지금도 찾지 못한 것
틀린게 아닌 과정이라 또 위로하지
거짓된 말은 아닐거야
분명 나도 알지
하지만 반복될까 불안해
솔직히 말해서
지나고 미소지을 미래가 역겹게 느껴져서
헛점만 잡고
나를 감싸면서도
아무도 보지 않는 재롱쯤 되는 과시를 하려 해
스스로 바닥 까는게 더 익숙해져도
티나게 안 그런척 하는 자신과는 다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