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오늘도 가지고 있는 게 충분한데
더 이상 무엇도 만들고 싶지 않은데
내 안에 갇혀 혼자서도
행복할 수 있는 자신이 있어
그게 잘못된 거라고 말한대도
전혀 상관없으니까 그만해
자꾸 다가오는 네가 무서워 그러면서도
젖어가는 듯해 마음이 갈수록 무거워지네
적당한 사이라는 건 내게 가장 어려운 일이라
그렇게 바라본다면 차라리 떠나려고 해
사랑은 걸림돌
내게 사랑은 걸림돌 같아
어디 갈 수도 없게끔
내 발목을 잡는 그런
멋대로 굴고 싶어도 따스한 말로
들었다 놓았다 다시 주저하게 만들
내 앞의 걸림돌이 될 것만 같아
자꾸 다가오는 네가 무서워 그러면서도
젖어가는 듯해 마음이 갈수록 무거워지네
적당한 사이라는 건 내게 가장 어려운 일이라
그렇게 바라본다면 차라리 떠나려고 해
나보다 저 멀리서 쳐다만 보고 있는
두려움이 어설픈 책임은 질 자신이 없대
혹시 그대가 나의 유일한 낙이 될지도 몰라
내 판단을 흐리게 하고 헷갈리게 만들까 봐
자꾸 다가오는 네가 무서워 그러면서도
젖어가는 듯해 마음이 갈수록 무거워지네
적당한 사이라는 건 내게 가장 어려운 일이라
그렇게 바라본다면 차라리 떠나려고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