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너는 울며 떠났지
내 가슴은 찢어지는 듯했어
붙잡고 싶었지만 두려웠지
같은 이별이 또 반복될까 봐
나의 손끝이 떨려오고
너의 눈물이 내려오고
말없이 네 뒷모습 바라보며
나는 결국 널 보내고 말았어
널 붙잡지 못한 나를 후회해
너와 함께한 추억 속을 헤매네
그때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다시는 놓지 않을 텐데
첫 만남 그 카페에서 웃던 우리
서툴렀지만 너무 행복했지
그 모든 순간이 머릿속을 맴돌아
널 잃은 걸 이제서야 실감해
왜 그때 널 잡지 못했을까
왜 그리도 두려웠을까
수없이 반복되는 이 후회들이
나의 시간 속을 흘러가네
널 붙잡지 못한 나를 후회해
너와 함께한 추억 속을 헤매네
그때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다시는 놓지 않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