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을린 모래에 돗자리를 그려
아직은 차가운 옷가지를 태워
유리병을 띄어줄래
나의 말을 전해줄게
더는 가라앉지 않게
그리운 너의 숨 담아줄래
배 잃은 작은 섬엔
아직 내가 살고 있어
언젠가 불을 피워
연기로라도 널 닿을게
수평선에 선 난
모래성에 갈 수 없어
여긴 너무 멀어
등대도 날 찾지 않아
우 우우우우우 우우~
우 우우우우우 우우~
우 우우우우우 우우~
우 우우우우우 우우~
우 우우우우우 우우~
우 우우우우우 우우~
우 우우우우우 우우~
우 우우우우우 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