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날 위해 울던 넌
내 기억속에서 희미해져만 가는데
지쳐가는 내 영혼을
늘 깨워주었던 그때가 그리워
시들어 버린 나의 꿈과 희망은
어디에 찾아볼수가 없고
또 다시 오르려 할 때엔 어쩐지
두려움만 앞서는데 왜 깊은 어둠속에
나홀로 헤메이는걸까 주위엔 아무도
살아갈 날들보다 많은
살아온 날들이 초라해보이곤
할 때 조급해 할 필요는 없어
지금껏 참아낸 그 시간만으로
나를 인정하려 하지 않는 사람들은
저리 치워버리고
또 다른동정은 하지마 나 홀로...
두팔 벌려 하늘을
나의 가슴 가득 안고서
소리쳐 외쳐 봐 "날막을순없어"
"여기서 이렇게 멈출순없어"
이제 일어나 널 기다리는
저 다른 세상에서
어서 달려가야만 하는데
조급해 할 필요는 없어
지금껏 걸어온 이 길을
오 이젠 모두 모두 잊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