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로운건 나만이 아냐
너 또한 마음 아파할 걸
쌓여가는 상처들엔
아물 틈도 없이 또 다시
긴 세월 속 네 신발장엔
먼지 만이 스쳐가
거센 바람에 날아가 사라지곤
두 번 다시 너의 모습은
사람이란 변하질 않아
사랑또한 그랬으면 좋겠지만
오늘도 난 눈을 감고
운명에 속아 넘어가지
긴 세월 속 네 신발장엔
먼지 만이 스쳐가
거센 바람에 날아가 사라지곤
두 번 다시 너의 모습은
빈 마음엔 그 어떤 것도
채워지지 않아 괴로운데
너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면
다시 한. 번 너에게
사라진 건 하나 뿐일 거야
너의 맘 속의 내 모습
희망의 빛 줄기가 사라져
홀로 남은 내 모습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