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의 밤

정영아
앨범 : 잭 더 리퍼 OST

7년전, 런던엔 낭만이 있었다.
(런던! 아가씨들 손 흔드네 붉은 치마가 유혹해 로멘틱한 거리!)
(런던! 달콤한 와인에 취해, 감춰둔 남자의 욕망 불타는 정열!)
늙고 못생겨도 상관없어 부자라면 괜찮아
매력적인 나를 안아줘요, 황홀하게 해줄께
주저말고 허리띠를 풀러! 남자인지 증명해
(가장 흥분되는걸 말해봐! 뭐든지 다 해줄께!)
뼈빠지도록 벌어 봤자, 배부른 놈은 따로있어!
등쳐먹을게 따로 있지, 몸판돈을 뜯나?
(젠장!)
투덜투덜 불평하지마 모든건 이유가 있어!
술 취해 얼빠진 손님 누가 보호해주나?
일 안하냐?
(런던! 지독히 가난한 도시! 오로지 오늘 하루뿐 내일은 없어!)
휘이익! 와! 죽인다!
여기가 남자의 낙원이야! 아가씨들 죽이네!
조심해 진짜 죽을지 몰라, 천국에서 만나세
이 친군 맞는걸 좋아해! 얜 변태를 좋아해!
(내숭떨지 말고 이리와봐! 아가씨를 골라봐!)
천천히들 구경해요, 모두가 싱싱하죠?
오늘 첫 나온 아가씨, 처녀야! 재수가 좋네! oh!
(거짓말!
런던! 아가씨들 손 흔드네! 붉은 치마가 유혹해 로멘틱한 거리!)
(런던! 달콤한 와인에 취해, 감춰둔 남자의 욕망 불타는 정열!
정열의 거리! 우릴 부르네! 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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