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

아무말도 하지 못하게 소리내어 울지 못하게
가는 그댈 잡을 수 없게 아무말도 난 할 수가 없네
내가 미워 떠난 그대를 내가 싫어 떠난 그대를
더 이상은 난 볼 수가 없고 이렇게 또 멈춰섯네
이제와 돌이켜 보면 흔들렸던 우리의 모습이
내 눈에 보이는 듯해 내 가슴이 떨어지네
그대는 나를 떠나 가나요 그대는 나를 잊고 가나요
그대여 내게도 행복이 다시 찾아 올까요
그대는 나를 잊고 가네요 그대는 나를 잊고 사네요
그대여 내게도 행복이 다시 찾아 올까요
눈을 감아야 그대가 보이고 손대면 금새 퍼져가고
가랑비에 다 부서지듯 그대 모습 모을 수가 없네
이렇게도 난 몰랐었는지 그렇게도 모질어야 했는지
숨 참고 그댈 붙잡네 내 가슴이 떨어지네
그대는 나를 떠나 가나요 그대는 나를 잊고 가나요
그대여 내게도 행복이 다시 찾아 올까요
그대는 나를 잊고 가네요 그대는 나를 잊고 사네요
그대여 내게도 행복이 다시 찾아 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