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Q, Akoustiq
앨범 : Ambassadors
작사 : RPQ, Akoustiq, Kovi
작곡 : RPQ, Akoustiq

그는 한 때 어두운 시기
어느새 대표이사 김씨
잘난 허세 일의 미친
돈이 많아도 욕심이 이기죠
think you know
그가 아는것 부는 돈
자식의 새끼들은 뭐
세끼다 꼬박 챙겨줘도
매일 매일 주식
증권 회사 일에
밀려 돈을 빌려
더 많이 잃어
처음엔 1억
하나님 Jesus
구해줘요 평소엔
기도도 잘 안하는 놈
이제 와서 뭘 아멘
hallelujah praise god
이거 완전 웃기는 놈
그는 돈의 노예
있어도 문제 없으면
존재감이 없어
불길한 예감이였어
그는 졸딱 망해 졌어
있는 줄 없는 줄
잡을려 해
주위에 있는 친구는
연락이 안돼
다들 바쁘다 해
망하면 혼자서 망해라 왜
굳이 나까지 붙잡아
아래로 끌어들
필요가 있나
이젠 가진 것은
불알 두 쪽 뿐이고
그의 명함도 못 내민다
그의 퀸카 아내도
떠난다는 협박의 좌절감
고요한 오늘 하룻밤
못 먹어도 고
No 못 먹으면 죽어
찢겨진 날갠 내려 놓고
조금만 참아 다 지나고
사랑하는 사람들
기억하고 다시
일어나 사랑하고
일어서 너 일어서
생각만 해도 그년
눈물 흘리네
제발 날 내벼려둬
머리 속으로
그놈의 죽음을 그리네
이런 생각만 하면
자길 기억하고
적어도 불쌍히 여기겠지
죄책감에 둘러싸여
악몽 불 같이 꾸겠지
하지만 용기가 안 나
다가가기가
쉽지가 않아
그는 항상 접근을
먼저 당해
이지매라는
이름표를 다네
그냥 사람이라는
존재는 너무 싫다
인생을 준
부모도 밉다
강해져라 힘을 내라
죽지마라 다 지겹다
위로의 말엔 오히려
이젠 독 냄새가 나
그의 입장도 모르면서
왜 다 잘난척 하나
아침마다 빗질에 빠지는
머리카락의 원인
스트레스는 매일 되는
일진의 폭력 가위질
그는 모두 다 죽이고 싶다
하지만 그들을 보기 싫다
차라리 스스로 죽을 거야
한 번만 뛰면 다 끝난다
찢겨진 날갠 내려 놓고
조금만 참아 곧 지나고
사랑하는 사람들
기억하고 다시
일어나 사랑하고
일어서 너 일어서
27 꽃다운 나이
아름답고 꿈 많던 아이
그녀는 단지
원치 않았던 가난에서
벗어 나고 팠지
내가 선택 한거
아닌데 엄마 왜
우리 집은 가난해
다른 윤택 한 애들은
엄청 지네 집 자랑해
게다가 아빠는
주정뱅이 내 미래는
보이지 않는 맹인
난 떠날래 성공할래
라며 고향을 떠난지 7년째
모든걸 버리고
상경 했을 땐 이런 삶을
원한건 아닌데
다 잘 될 줄 알았는데
왜 일 할 수록
빚은 쌓여 가는데
단지 가난을
벗고 싶었어
자존심 따위도 다 버렸어
술 따르라고 하면
따랐어 한 꺼풀 옷도
다 벗었어
가냘플 몸을 다 보였어
견뎠어 다 참았어
단지 가난을 벗고 싶어서
맘 한 구석 점점
더 텅비어가
우리는 누구고
어디서 와서 왜 사는가
사실 나도 내가 싫다
엄마 미안해 끝내고파
내 손에 쥐어진
깨진 병조각 순간
머리 속을 스치는 생각
찢겨진 날갠 내려
놓고 조금만 참아
곧 지나고
사랑하는 사람들
기억하고 다시 일어나
사랑하고
일어서 너 일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