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추웠었던가
돌아선 너를 보며
유난히 바람 불어
싸늘하네
난 너의 뒤를
따라가야 하는가
멀어진 너를 두고
애원하기는 싫어
네 생각 좀 안났으면
잠도 청할텐데
눈을 감았어도
계속 눈물이나
너를 만나기 전처럼
웃을순 있을까
언젠가는
제발 전화 좀 받아
첫 마디에 알텐데
내 목소리 들으면
난 난 언제쯤
깨우처질건가
이별은 이별답게
끝내는 것이라고
네 생각 좀 안났으면
잠도 청할텐데
눈을 감았어도
계속 눈물이나
너를 만나기 전처럼
웃을순 있을까
예전처럼
이번 만큼은
마지막인 것처럼
나의 모든 사랑을
다 줬는데
언제쯤 끝날건가
계속 눈물이나
눈을 감았어도
잊혀지지 않아
너를 만나기 전처럼
웃을순 있을까
그전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