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다른 것 투성이던
너와 내가 어쩌다가 하나가 됐나
사람들 우릴 보며
자꾸 닮아 간다는데
이젠 나도 널 보다 보면
나를 보는 것 같네
가끔씩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던
너와 나의 다른 생각들 힘에 겨웠지
어느 날 깨달았지
다 이해할 순 없단 걸
그런 나를 인정하는 것
또한 사랑이란 걸
이렇게 너를 사랑하면서
나는 자라나고 있어
좁고 작은 혼자만의
우주 속에선 몰랐었던
수많은 것들을 배워가고 있어
너를 사랑하면서
그 어떤 큰 행운도
늘 상상해 온 기적들도
더 이상은 그리 내게 필요치 않아
나의 곁에 영원히
함께 해 줄 너 하나로
모든 욕심 사라지는 것
바로 사랑이란 걸
이렇게 너를 사랑하면서
나는 자라나고 있어
좁고 작은 혼자만의
우주 속에선 몰랐었던
수많은 것들을 배워가고 있어
이렇게 너를 사랑하면서
나는 자라나고 있어
좁고 작은 혼자만의
우주 속에선 몰랐었던
수많은 것들을 배워가고 있어
너를 사랑하면서
너를 사랑하면서
너를 사랑하면서
너를 사랑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