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잊은 줄 알고 날 버린 줄 알고
오랜 시간 검은 그림자처럼
주님 빛을 등에 지고 피하며 살아왔죠
너무 어리석었죠
주님이 미웠죠 아니 내 자신이 싫었죠
내 가난함 나의 약함 내 모든 것들이
주님을 믿지 않게 했죠
하지만 내 가난이 나 아닌 남을 베풀게 했고
주님은 내 약함을 모든 사랑 받게 하셨죠
*나를 잊지 않았죠 내가 어디 있어도
주님 언제나 항상 걱정하시죠
아무도 모르게 내 눈에 보이지 않게
나를 지켜주시죠*
시간이 지나고 세상에 흔들려
주님 곁을 점점 떠나갔었죠
괜찮아 괜찮다며 나 혼자 타이르며
어두운 길 가게 됐죠
주님은 그런 나의 길을 언제나 함께 하셨고
무거운 내 짐 모두 당신 것으로 짊어지셨죠
* ~ *
눈을 감을 때도 숨을 쉴 때 조차
항상 내 곁에 있죠 난 주를 믿어요
날 지켜주신 분
* ~ *
아무도 모르게 내 눈에 보이지 않게
나를 지켜주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