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는 그대 안부
전할 수 없는 이야기
속절없이 흘러가는 시간 속에 나는
사랑 언제 적이던가
마음 준 적 있었던가
이미 좁고 좁은 나의 마음속에
틈조차 없네
나 만약 그때로 돌아가
그대 곁에 머문다면
시린 그대 손을
품에 가득 안고
다 녹여줄 텐데
나를 알 수 있도록
희미해지는 진심이란 말
잡힐 수 없는 환상이라 해도
켜켜이 쌓인 여기 내 마음속에
살아있어요
지치지도 않고 그대를 향해 멈추지 않죠
나 만약 그때로 돌아가
그대 곁에 머문다면
시린 그대 손을
품에 가득 안고
다 녹여줄 텐데
그대 내게 시간을 줘요
단 한 번만 기횔 주세요
나 미안하다고
그리웠었다고
사실 내 마음은 사랑이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