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등짐소리 - 너이네타령
1966년 5월 27일 / 전북 부안군 행중리 1구
김원기, 남 46세
이 노래는 답사를 다니면서 피곤해서 길에 앉아 쉬는데 옆에 누가 앉아 있어요. 그래 담배를 주면서 얘기를 했는데 그 옆에 앉아 있던 분이 바로 김원기씬데 이 노래를 불러주었습니다. 그러니까 이 노래는 길가에서 녹음한 것입니다. 역시 나락을 지고 가면서 부르는 노랩니다. 익산 것하고 또 다른 점이 보입니다. 나이나타령이라고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나이나이나이나 허허 어이러 나이나
바늘 같은 몸에다가 황소 같은 짐을 지고
앵두고개를 넘어가는구나 에헤흐으 나이나이나
어허 이제 가며는 언제나 오실라냐 오마는 일짜나 일러 주소
어허으 나이나이나 어허 나이나이나이나
나는 가리허 어허 임을 다려서 나는 간다
나이나이나 어허 어이가나 어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