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은
등록자 : 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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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흘러나와 다 끝인 걸 알죠.
그 사랑이 너무 힘들어 보내려고 해요.

내 목소리도 지워요.
그 어떤 말도 잊어요.
내 가슴속으론 가지 말라 외쳐도
내 손은 또 그댈 떠밀죠.

멀리 떠나도 날 찾지 말아요.
모질게 그댈 보낸 날 원망해요.
괜찮아요. 그 미움까지
내겐 마지막 선물이 될 거예요.

알아요 그 마음을 사랑 참 우습죠.
그 사랑에 내가 웃다가 눈물이 나네요.

달빛이 너무 차가와
내 맘이 더 시리던 날
내 가슴속으론 가지 말라 외쳐도
내 손은 또 그댈 떠밀죠.

멀리 떠나도 날 찾지 말아요.
모질게 그댈 보낸 날 원망해요.
괜찮아요. 그 미움까지
내겐 마지막 선물이 될 거예요.

그댈 보냈던 날 용서 해줘요.
여기까지가 끝이었었나 봐요.
제발 돌아보지 말아요.
이미 그곳엔 내가 없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