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뜨면 뭐해, 어짜피 내 눈앞에 너는 없어 다 잊어버리려고 해봐도 나 마음이 추워
추운 마음에 필요한 건 따듯한 이불보단 너, 닫혀있는 미니 홈피를 난 또 확인하고서,
내 손에서 떠날줄 모르는 전화기와 아직 안 찢어버린 서랍 속 사진이 난
오늘도 역시 번진 눈물과 쌓인 먼지, 멈춰가는 심장을 넌 알기는 하는 건지
드라마처럼 아직도 난 바라만 봐도 마음이 허해, 이런 내 마음 알까 어떻게 너를 보내
답장은 하나도 안 와, 너와 나 이제 다 지나버린 행복했던 나날
잊 볼께 했던 게 지난 주 일주일, 내 마음 속 니가 주인 인거 알잖아
주위를 둘러봐도 변한 건 너 하나, 돌이킬 수 없니 너와 난 생각지도 못했던 결말
내게로 돌아와
사랑했던 니가 다시 돌아 올 까봐, 아파했던 니가 나를 받아 줄까 봐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아직도 못 잊고,
너라는 내 집이 오늘도 그리워
밉다 가도 싫다
아니 싫다 가도 밉다
니가 밉다 가도 싫다
아니 싫다 가도 밉다
뻔하지 말뿐 아직 난 잊지 못해 떠나지만 꿈에서 니가 날 괴롭혀 난 날개를 펴 벗어나려 하지만
but 날개를 삐어 행복했던 시간들이 왜 이제와 날 괴롭혀
또 바깥과 맞바꾼 집구석 방 안, 난 방황의 밤을 또 지내 매일 뻔한 해답이 없는 밤
또 약이 없는 마음, 지금 너라는 반쪽의 조각이 없는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