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너에게 전해주고 싶은 색깔이 있어
혼자 보기에 너무 아름다워서
너에게 주고 싶은 색깔
그 색은 파스텔 빛으로 빛나고 있는
저녁 구름이야,
어때?
가끔 세상을 다른 눈으로 보면
저렇게 아름다운 하늘 아래
우리가 살아가고 있어,
너에게 오로라 같은 이 하늘을
보여주고, 같이 보고 싶더라.
나 너에게 보여주고 싶은 야경이 있어
해외를 나가지 않아도 우리 동네 작은 산
그 위에서 내려다보면
가끔 세상을 다른 눈으로 보면
저렇게 아름다운 야경 위에
우리가 숨을 쉬고 있어,
너에게 별처럼 빛나는 세상을
보여주고, 같이 보고 싶더라.
가끔 사람들은 꽃길을 걷자고 해,
하지만 이런 일상 속에
우리가 함께 바라본다면, 숨을 쉰다면
그 하늘이, 그 벌판이
그 어떤 가로등보다 밝고
따스하잖아
가끔 세상을 다른 눈으로 보면
저렇게 아름다운 하늘 아래
우리가 살아가고 있어,
너에게 오로라 같은 이 하늘을
보여주고, 같이 보고 싶더라.
그냥 이대로 여기 아무것도 하지 말고
가만히 바람을 느껴줘
내 손을 잡고 흘러가는 이 시간과 계절 속에
함께
살아있다는 것을 느껴줘
같이 숨을 쉰다는 걸 전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