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아니지 Movie 안에 쇼
피와 살을 나눈 형제들이 내 뒤에 있어
다 덮어놓고 솔직해지자며 내민 손
다 커버린 내게는 필요 없는 아이폰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되짚어보는 꿈
이게 맞는 건가
싶긴 해도 벌어보려 푼
네 말이 맞아
솔직해져 보자 나도 좀
현실을 살아
비린내가 풍겨 나의 몸
또 망가져가니
나뭇가지라도 잡아서 갔다 팔아
희망 가득한 충곤 됐어 친구야 말을 말아
다들 그런가 싶어 꿈과 현실의 중간에서
자꾸만 가운데로 가려 해 정답은 있을 건데 말이야
uh 난 모르겠단 말이야
사람들은 내 미디어만 보는 게 또 맞아
이런 노래를 내면 사람들은 나를
미워하려 노력하겠지만
나는 좀 그제야 나아진단 말이야
너무도 익숙해져 버렸어 서울 내려와
집에 온 느낌이
고딩때부터 알바했던 사장의 부름이
3장의 앨범이 되고 난 다시 느껴졌지
안락한 여긴 아니지 나의 집이
다시 가기로
악착같이 버티던 서울살이
그 사이 난 전역도 했지 그때 두 평 짜리
방에서 승현이가 자긴 잘 하고 있으니
걱정 말라며 보내주던 그 녹음파일들이
날 여까지 만들었어 매일 피까지 토해낼 듯이
뱉고서야 꺼뒀던 아이폰을 난 확인하지
벅차던 숨을 한 번에 몰아쉬며
두 시간 남은 출근을 탓하면서 나는 잠에 들지
작업에 집중하라며
자기 연락은 미뤄두고
혼자서도 잘 놀고 있다며
걱정을 덜어주는
너한텐 늘 고맙고 사랑하지
내가 못난 놈인 거 하나는 사실이 맞지
이건 아니지 Movie 안에 쇼
피와 살을 나눈 형제들이 내 뒤에 있어
다 덮어놓고 솔직해지자며 내민 손
다 커버린 내게는 필요 없는 아이폰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되짚어보는 꿈
이게 맞는 건가
싶긴 해도 벌어보려 푼
네 말이 맞아
솔직해져 보자 나도 좀
현실을 살아
비린내가 풍겨 나의 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