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 수 없는 우리 둘은
우리나라의 90년생이니까
사소한 얘길 하나 해도
참 가깝게 느껴지잖아
이제 무슨 말을 더 할까
더는 할 말이 없는 것 같아
했는데
또다시 물꼬를 트는 너란 남자는
공감대가 생기고
또 한참 얘기를 나눠요
그러다가 정이 들었나요
나도 모르는 내 맘이 생기고
또 한참 생각을 해요
Oh no no no no
위험해
내 마음 한 쪽이 시큼해
Don't say that I'm falling in love
그건 아니야 아니야
난 아니라고 자꾸 부정하지만
22살의 맘에는 금이 가요 금이 가
아직 아니야 아니야
그니까 아직 내게 그런 말은 하지 마
그래 2살 많다고 그대는
내 맘을 잘 다루네요
틈새를 비집고
내 맘 한가운데 누워
발길질을 하는 넌
자꾸만 나를 부르고
발끝부터 아려오는 이 기분은
아마도 나
안 하려고 했지만
내 청춘에 이렇게 조금씩
너를 새기려고 하나 봐
끼니를 나누고
같은 시간을 걸어요
어느새 내게 물들었나요
나도 모르는 내 습관처럼
이제 그대 생각을 해요
Oh no no no no
위험해
내 세상이 어지러워
Don't say that I'm falling in love
그건 아니야 아니야
난 아니라고 자꾸 부정하지만
22살의 맘에는 금이 가요 금이 가
아직 아니야 아니야
그니까 아직 내게 그런 말은 하지 마
그래 2살 많다고 그대는
내 맘을 잘 다루네요
해가 저물면
우린 한강으로 가요
그 앞에 앉아
저 물결을 바라봐요
괜히 더 솔직해진
우리 둘 사이는
저기 넘어 빛처럼
아득해지는 걸 느끼나요
그건 아니야 아니야
난 아니라고 자꾸 부정하지만
22살의 맘에는 금이 가요 금이 가
아직 아니야 아니야
그니까 아직 내게 그런 말은 하지 마
그래 2살 많다고 그대는
내 맘을 잘 다루네요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Don't say that I'm falling in 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