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 서울은 행복한 여행지
누군가에겐 서울은 삶의 마지막 선택지
누군가에게 미국은 전혀 가보지 못한 나라
누군가에겐 미국은 집도 없이 죽지못해 살아
누군가에게 집은 너무나 최고의 휴양지
누군가에겐 집은 시궁창 보다도 숨막힘
누군가에게 회사는 돈을 버는 최고의 수단
누군가는 회사에 꽁꽁 묶여져버린 두발
누군가에게 술자린 인생을 털어놓는 자리
누군가에겐 인생에서의 마지막 자리
누군가에게 종교는 마음을 정화시키는 곳
누군가의 종교는 가져다 바쳐야 하는 돈
누군가에게 차는 이동하기에 최고의 장비
누군가에겐 차는 돈 자랑하기 위한 사치
누군가에게 사랑은 무섭지않은 밤길
누군가에겐 사랑은 엄청나게 무서운 밤길
정답은 없어 단지 생각하기에 나름
더이상 신경쓰고싶지않은 세상의 잡음
누군가에게 SNS는 행복한 공간
누군가에겐 암것도 없는 허름한 곳간
누군가에게 커뮤니티는 지식을 나누고
누군가는 타겟을 지정해 무진장 싸우고
누군가에게 댓글은 힘이 너무나도 되고
누군가에겐 삶을 포기상태까지 왜곡
누군가에게 바늘은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누군가에겐 돌이킬수없는 쾌락속에 들어가고
누군가에게 나는 자신의 최고의 자랑
누군가에겐 나는 없어져도 모르는 사람
누군가에게 나는 둘도없는 친한 친구고
누군가에겐 더이상 필요없어 번호도 지우고
누군가에게 너는 잊혀져서는 안되는 사람
누군가에겐 넌 거슬리는 그중에 하나
누군가에 너는 부모님의 사랑스런 자녀
누군가에 너는 호적을 파낸듯이 살어
정답은 없어 단지 생각하기에 나름
더이상 신경쓰고싶지않은 세상의 잡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