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질거리는 봄 바람이 나를 부추겨서 이내 흥을내서 잊고만 있던
어린 하늘 기억들을 떠올리게 했어 창밖을 보라
이끄는 보라빛 색깔속에 유채화 단한폭의 그림처럼
펼처진 하늘을 보라 표현할수 있는 색감이 열색깔이 다면
문방구에 가라 내가 모르던 세상을 그댄 나를 깨닳게 했어요
날 보며 웃어주었조 바보처럼 그리웃던 얼굴에도 때론 심각할 때가 있지
나도 모르게 걱정이 되는걸 어떻게요 오늘 한번 봐 줄께요
그대의 그리운 미소 귓가에 남기고 가요 이대로 떠나지 마요
환하게 웃는얼굴보면 기분이 너무 좋아지는걸요 그대만 있으면 되요
나아난 창밖을 바라보니 홀로 바라보니 훤히 잘생기고 이쁜사람 하나 있어
어디보자 들뜬마음으로 밖을 나서네 이게 왠일일까
세상엔 존재할 것 같지 않은 사람 바로 내앞에 너 있는걸
똑똑 여보세요 세 번정도 문을 두르리는 소리 들리고선
그담엔 아주 아릿다운 소녀는 살포시 치마를 접고 의자에 앉아
다소곳이 나를 바라 보네 저기 불어오는 봄바람 향기맞고
가방과 옷가지 챙겨 간소한 차림으로 이곳엔 누가 사나 궁금해 왔다며
(어서오세요) 나를 바라보네 그녀도 나를 사랑하는 것 같아
그대의 그리운 미소 귓가에 남기고 가요 이대로 떠나지 마요
환하게 웃는얼굴보면 기분이 너무 좋아지는걸요 그대만 있으면 되요
나아난 당신과 나누던 모닝 커피 한잔과
그에 곁들인 빵한조각 머리위엔 핑핑 도는 구름걸려있고
그아래 사랑하는 우리둘이 있고 매일봐도 지치거나 지겹지 않은걸
나 오직 너하나 뿐인걸 와 바 내게 와서 바바 난 지금 무척 행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