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방, 울음을 참다 닫고
우는 방, 깜깜한 나 같은 공간
바닥에 주저앉아 나는 숨을 한번 고르고
이를 물고 밤을 새워 난
슬픔을 박스에 담아, 또 taping
침대에 묵혀둔 박스는 더 여러 개
더는 못하겠어 이불로 덮어
눈물로 젖은 이불은 매일 마르지 않아
아침이 되면 좀 달라질까 oh
baby, turn off the switch
turn off the switch
나는 너무 지쳤어
불을 끄고 그냥 잠들어
baby, turn off the switch
turn off the switch
깜깜한 밤으로
뚝뚝 떨어지네, 떨어지네
뚝뚝 또 떨어지네
꾹 잠가놔도
해야 할 일들은 덮어
이불을 머리끝까지 덮어
오늘은 구름이 자욱해
오늘은 깊게 잠들 거야 off switch
아마도 해결될 거야 모든 게 내일
더는 못하겠어, 어둠에 덮어
욕심을 조금 버리면 나 편안해질까
그게 과연 편안은 맞을까
baby, turn off the switch
turn off the switch
나는 너무 지쳤어
불을 끄고 그냥 잠들어
baby, turn off the switch
turn off the switch
깜깜한 밤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