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역할이 지겨워진 톱니바퀴
오늘도 기차는 열심히 달리네 뛰뛰
삐삐 경고음이 무언가 알리네
아늑한 침대로 dive해
바쁜 길에 지쳐 느려지는 두 개의 다리
숨이 가파르게 느껴지네
산꼭대기에 가면 이루어질까
얼음 위에 안정감
깡깡 빙하 같은 단단함을
얼마나 더 가야 해
걱정의 꼬리는 never end
원동력이던 뜨거운 열정에 오히려 데여
가끔 넘어져도 돼
어떻게든 굴러가면 pass
시선에서 벗어난 속도로 꽉 붙잡아 운전대
어딜 가도 흔히 보이는 big fat pig
진짜 모르나 봐
지능이 딸리나 보지
누군가한테는 나도 똑같겠지
So 섞인 걸 걸러
마음을 털어내도 걸리는 사람들은
함께 갈 거야 journey
주고받는 티키타카 행복벌이
당연하게 생각해서 미안해
우리 부디 다음엔 웃으며 보길 바래
얼마나 더 가야 해
걱정의 꼬리는 never end
원동력이던 뜨거운 열정에 오히려 데여
가끔 넘어져도 돼
어떻게든 굴러가면 pass
시선에서 벗어난 속도로 꽉 붙잡아 운전대
엉망진창 망가져 가는 기차
힘이 풀려 여기가 내 자리일까
무거워지네 늘어나는 뒤칸
가면 갈수록 안개가 가린다
본인 역할이 궁금해진 톱니바퀴
오늘도 기차는 달릴 이유를 찾네 뛰뛰
목적지에 도착하면 뭔가 달라질까
오히려 환상이란 구름이 걷어지는 건 아닐까
어디까지 가야 해
만족의 꼬리는 never end
원동력이던 뜨거운 열정은 식은지 오래
왜 꼭 달려야만 해
이리 놓치는 게 많은데
다 끊어버려 묶인 짐은 뒤에 두고 fly away
무책임하게 run away
무책임하게 run a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