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행복했었는데 많이 웃었었는데
너를 만난 시간이 너무 소중했어
사랑한다는 말을 내가 할 줄은 몰랐어
그래서 니가 고마울 뿐야
많이 아팠을 거야 많이 울었을 거야
나를 만난 시간이 너무 미안할 뿐야
미안하다는 말도 아직 난 못해줬는데
이렇게 너를 보내 미안해
나를 돌아보지 마 뒤도 돌아보지 마 울고 있는 날
참아왔던 눈물이 또 겨우 돌아서는 너를 잡을 수도 있잖아
한 번도 돌아보지 마 제발 돌아보지 마 아파하는 날
아직 사랑하니까 너를 사랑하니까 돌아보지 마
절대로 보지 마
내가 바보 같아서 못난 사람이라서
밝은 너의 미소를 지켜주지 못했어
그땐 내가 어려서 니 눈물 몰랐었나 봐
절대로 나를 용서하진 마
나를 돌아보지 마 뒤도 돌아보지 마 울고 있는 날
참아왔던 눈물이 또 겨우 돌아서는 너를 잡을 수도 있잖아
한 번도 돌아보지 마 제발 돌아보지 마 아파하는 날
아직 사랑하니까 너를 사랑하니까 돌아보지 마
가지 마 가지 마 자꾸 너를 부르래
사랑해 사랑해 자꾸 너를 잡으래
안된다 해도 입을 막아도 니 이름 불러
다시 돌아와 줄래 내게 돌아와 줄래 내가 불러도
못 들은 척 돌아서서 가는 걸음 재촉하고 어서 나를 떠나가
다시는 울지도 말고 아파하지도 말고 행복해야 해
나보다 수천 배는 잘 살아야만 해 그래야만 해
절대로 잊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