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불어오는
어느 초겨울 하늘
따스한 널 만나 춥지 않았던 겨울
깊은 밤 저 하늘같이 아득햇던
그날의 니 모습 같은 저 하늘
저 별들이 묻어놨던
아련한 감춰놨던
미련한 그때의 후회 섞인 말
상처뿐인 대화가
겨울밤 칼바람이 되어 내게로 불어
내 맘 찢어질듯 날 베어
날카롭기 만한 지난 시간들을
버리지 못하고
나 혼자만 있나봐
이룰 수 없던 우리 둘 추억에 나 혼자
꿈속을 헤메듯 널 찾고 있어
미련만 남아 나 혼자
꿈속에서 깨질 못하고 있어
반복된 다툼속에 널 보내야 했던
그날에 미련한 내 모습 속에
미워 죽겠다던 니 모습
수많은 약속들과 시간이란 약에 취해
무뎌졌던 추억들까지
싹 다 부질없던 거야
비극적 결말 내 행복만 생각했던
이기적인 결정
내가 받는 벌 같은 이 지옥 속에
시간 안에서
아직도 널 기다리고 있어
이룰 수 없던 우리 둘 추억에 나 혼자
꿈속을 헤메듯 널 찾고있어
미련만 남아 나 혼자
꿈속에서 깨질 못 하고있어
꿈속에 널 만나 웃었던 그날처럼
매서운 겨울날 널 다시 만난다면
그 사랑의 끝이 보이던 그때 그날
a better day
다시 돌아갈 수 만 있다면
내 품에 널 가득안고 말해 주고 싶어
사랑한다고 좋아한다고 너 하나로
충분하다고
미안하다고 꿈같은
널 다시 보낼 수 없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