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약속 잡고서
집에 가는길
널 잠깐 만났지
우린 아무 계획없이
술한잔 마시러 갔어
잘 지냈냐는
안부 인사 주고받고
한두잔 마시다 보니
분위기 좋아
평소엔 느끼지 못했어
니가 이렇게 예뻤는지 baby
얼마전 남친과도 헤어져서
늦게 들어가도 괜찮다는
니 말에 설레는
내 맘 속은 또 쌔까매 진채
물음표로 색칠해
잊을수 없는 밤 되어 가고
순간에 감정은 아니야
내곁에 있어줘
난 오 난 자신 없는걸
너와 친구 하는거
집에 가기는 싫어져
어떤 얘길 나눌지
너무 궁금한 이 밤
널 더 알고싶어
니 마음도 너의 비밀도
시끄러운 도시 속에
내 맘은 편해
온통 니 말투와
행동에 집중 하고
시간이 갈수록 깊어져
너와 나의
관계와 대화 천천히 하고싶어
뭐든 체하지 않게
서로를 알아가고 난 결국에
너의 마음을 만지고 싶어
그 다음에 널 갖고 싶어
잊을수 없는 밤 되어 가고
순간에 감정은 아니야
내곁에 있어줘
난 오 난 자신 없는걸
너와 친구 하는거
아름다운 밤이야
도시에 불빛들 그곳에
너와 내가 있어 baby
내일이 와도 변할껀 없어
예전부터 널 좋아 했으니
잊을수 없는 밤 되어 가고
순간에 감정은 아니야
내곁에 있어줘
난 오 난 자신 없는걸
너와 친구 하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