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림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꼬깃꼬깃 감추어 둘 걸 그랬나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말
그런 거에 의지하고 싶지 않아

아닌 듯이 숨기려 해도
감추어 지지 않는 마음이
도대체 무엇을 위해서
이리 뛰쳐 나오려 하는지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꼬깃꼬깃 감추어 둘 걸 그랬나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말
그런 거에 의지하고 싶지 않아

아닌 듯이 숨기려 해도
감추어 지지 않는 마음이
도대체 무엇을 위해서
이리 뛰쳐 나오려 하는지

내가 나 자신이 아니게 되고
내 마음 내가 못 이겨
너를 더 힘들게 할지도 몰라
이기적인 모습 보여 미안해

하지만 이 마음 어찌할지 몰라
사랑은 머리가 아니라
가슴이 한다는 말

내가 나 자신이 아니게 되고
내 마음 내가 못 이겨
너를 더 힘들게 할지도 몰라
이기적인 모습 보여 미안해

내 맘대로 되지 않아
짜증나 미치겠어
내 맘은 이런데
너는 얼마나 답답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