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많은 하푸는 오늘도 새로운 모험을 떠나요.
하푸는 지금 어디에 가는 걸까요?
“음… 손가락 움직임이 더 자연스러우면 좋겠는데.”
“다른 방법으로 한번 구상해 보겠습니다.”
이곳은 어디일까요? 맞아요.
바로 로봇 연구소에요.
오늘 하푸가 모험할 곳은 바로,
로봇 연구소랍니다.
이곳에서 일하는 로봇 연구원은
여러 가지 로봇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역할을 해요.
“우와.. 영화에서만 보던 로봇들이잖아?
정말 사람이랑 비슷하게 생겼네?
나처럼 귀여운 로봇 곰은 없나? 하하하.”
“안녕. 하푸.”
“엇. 아.. 안녕하세요…! 사.. 사람이세요..
로.. 로봇이세요…?”
“하하하. 나는 로봇이야.”
“네??? 완전히 사람같이 생겼는데요?”
“칭찬으로 들을게. 고마워.”
“대화도 가능하다니… 정말 신기하다…!”
“하푸야! 안녕!”
로봇 연구원님이 하푸에게 인사해요!
“안녕하세요. 연구원님!”
“안녕하세요.”
“이 친구랑 이야기하고 있었구나?
얘는 소셜 로봇이야.
사람과 대화하고 교감할 수 있어.”
“감정도 있는 것 같아요! 진짜 신기하다…!”
“그럼~ 기술이 얼마나 발전했는데!
정말 다양한 로봇이 있단다.
알아보러 같이 가볼까?”
“네!!!”
하푸가 간 곳에는 로봇의 손가락,
팔과 다리가 있었어요.
“연구원님! 이 로봇들은 무엇인가요?”
“이 로봇들은 발목, 무릎, 손목 등이
절단된 사람들을 위한 로봇이야.
이 로봇들로 인해 다시 두 다리로 걷고,
양팔로 생활할 수 있어.”
“우와~ 정말 큰 도움을 주는 로봇들이네요!”
“이런 로봇들을 의료용 로봇으로
분류하는데, 의료용 로봇에는 의사의
수술을 도와주고,
치료도 도와주는 멋진 로봇들도 있어.”
“로봇이 수술도 한다니! 엄청나다!”
“그렇지? 옛날에는 공장에서
일을 하는 로봇만 있었어.
그러다가 점점 기술이 발전하면서
오늘날에는 우리 일상생활에도
로봇들이 많지. 아까 만난 지능적인
로봇들도 생겨나고 말이야.
특히 우리나라 대한민국 로봇 기술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어!”
“역시! 대한민국! K-로봇이라고
불릴 수 있겠네요! 하하하!”
“하하하. 자, 다음 로봇들을
만나보러 가볼까?”
“우와! 저기 저 하늘을 나는 것도
로봇이에요?!”
“맞아. 저건 드론이라고 해!”
드론은 흔히 장난감으로 많이 알고 있지만
사회 안전 탐사로봇으로서
소방서, 군대에서 감시하고
정찰하는 역할도 해요!
“똑같이 생긴 로봇이라도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네요!”
“맞아! 공장에서 일하는 로봇 팔이
놀이공원에서는 아주 짜릿한 놀이기구로
쓰이기도 해!”
“아~! 그러고 보니 비슷하게 생겼어요!
하하하하. 또 다른 로봇도 보여주세요!”
“그래! 가볼까?”
“아니!!! 로봇이 춤도 추네? 하하하.”
“50년 전 갓난아이처럼 걷고 잘
넘어지던 로봇은 이제 저렇게 신나게
춤도 출 수 있어! 대단하지 않니?”
“정말 대단해요! 사람처럼 춤도 추고
대화도 가능하다니 말이에요!
그런데 영화에서는 로봇이 너무
똑똑해져서 인간을 위협하기도 하잖아요!
그렇게 무서운 세상이 오면 어쩌죠?”
“하하하. 그건 영화에서 일뿐 우리
로봇 연구원들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로봇을 만들 거야.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친구 같은 로봇 말이야!”
“저도 로봇 연구원님처럼 아주
멋지고 다양한 일을 할 줄 아는
로봇을 만들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과학에 관심이 많아야 해!
특히 수학과 기계에 대해서
열심히 공부하면 좋아!
무엇보다 하푸는 열정과 좋은 체력이 있어서
훌륭한 로봇 연구원이 될 수 있을 거야!”
“으하하! 감사합니다.”
하푸는 다양한 로봇들과 만나
신나는 마음을 안고 빙하 배로 돌아왔습니다.
“오늘도 아주 신나는 하루였다! 히히.
연구소에는 또 어떤 다른 멋진 일이 있을까?
내일도 너무 기대돼! 하~~~푸… 졸리다…
인제 그만 자볼까…? 하~푸…. 하~푸….”
하푸가 새근새근 잠이 들었어요.
내일은 하푸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요?
하푸는 오늘도 빙하 위 작은 배에서
둥둥 떠다니며 하푸 하푸 잠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