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듯한 봄날 나뭇잎사이로
삐져나온 햇살이면 좋겠다
시들은 화분을 적셔주는
촉촉한 봄비이면 좋겠다
무더운 여름 잠깐이라도 쉬어가는
그늘이면 좋겠다
추운 겨울에 몸을 데우는
따듯한 외투였음 좋겠다
휴 한숨 쉬지 말고
라랄라 노랠부르며
휴 찡그리지 말고
라랄라 미소지으며
함께 이 세상 살아가는 동안
아껴주는 사람이었으면
따듯한 봄날 나뭇잎사이로
삐져나온 햇살이면 좋겠다
시들은 화분을 적셔주는
촉촉한 봄비이면 좋겠다
무더운 여름 잠깐이라도 쉬어가는
그늘이면 좋겠다
추운 겨울에 몸을 데우는
따듯한 외투였음 좋겠다
휴 한숨 쉬지 말고
라랄라 노랠부르며
휴 찡그리지 말고
라랄라 미소지으며
함께 이 세상 살아가는 동안
아껴주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좋겠다
좋겠다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