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발걸음 지친 내 두 눈을
멈추게 했어 그 순간을
너 기억하는지
예쁜 너의 머리 설레어 하던
니 목소리가 날
또 웃음 짓게 했지
못된 너의 말투 이별을 부르는
모습도 바보 같이 그냥
그렇게 난 좋기만 했어
행복하기 만한 너의 하루를
볼 때마다 아픈 내 모습도
아무렇지 않은 듯
삼십 일을 보냈어
이별쟁이야 쉽게
돌아서 버리는 넌
이별쟁이야 내 눈물 훔쳐가
버리고 조금도 아닌 척
아무렇지 않은 척을 하며
내 눈을 피하기 만한 너는
이별쟁이야 다시 돌아오지
않는 너는 이별쟁이야
이별 앞에 당당했던 넌
지금은 어디에
지금은 어디에 있니
눈이 예쁜 여자 코가 예쁜 저기
여자도 나와 어울리지도 않아
헤어진다는 말은 하지 마
이별쟁이야 쉽게 돌아서 버리는
넌 이별쟁이야 내 눈물
훔쳐가 버리고 조금도 아닌 척
아무렇지 않은 척을 하며
내 눈을 피하기 만한 너는
이별쟁이야 다시 돌아오지
않는 너는 이별쟁이야 아아
지금은 어디에
지금은 어디에 있니
기억조차도 싫은 니 얼굴이 보여
잠을 자려 해도 긴장이 안 풀려
꿈에도 니 모습 너와 함께 걷던
그 거리 되돌릴 수 없는
시간이 또 날 괴롭혀
이별쟁이야 쉽게 돌아서 버리는
넌 이별쟁이야 내 눈물
훔쳐가 버리고 조금도 아닌 척
아무렇지 않은 척을 하며
내 눈을 피하기 만한 너는
이별쟁이야 다시 돌아오지
않는 너는 이별쟁이야 아아
지금은 어디에
지금은 어디에 있니
지금은 어디에 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