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ergency, i'm headin' to
Emergency, i'm flowin' to
Emergency, i'm headin' to you now
의외로 평범하다고
사는 건 허락하지 않아
후회도 추억도 많아서
삶 속에 갇혀 매몰됐지
사랑했었다고 봄엔
여름이 됐지, 야속해
하지만 그걸로 오케이
난 비싼 척 가면을 썼기에
미끄러지지, 볼펜은 노트에
난 거짓말했지, 쿨하진 못해
다 버려야 했지, 그 겨울 코트엔
추억이 많거든 기억 속엔
잊어야 한다고 말할 때 저릿하지
뭣 같은 죄악감은 마음 한쪽에
저기 있다.
"저기 있다."
Emergency, i'm headin' to
Emergency, i'm flowin' to
Emergency, i'm headin' to you now
Emergency, i'm headin' to
Emergency, i'm flowin' to
Emergency, i'm headin' to you now
갑자기 필요해졌지
걱정이 필요해졌기에
널 생각만 해도 우산은 접히지
닿았던 비는 사방에 튀기지
추위는 반대로 살이 찢기는
가슴의 조각, 기억에 미치는
"우리는 언제쯤 어른이 됐을까?"
"외로움 언제 또 버릇됐을까?"
눈물도 털어낼 거야 나 할 수 있다면
기도도 해볼 게 다시 널 볼 수 있다면
동화 속 기사와 공주가 너랑 나라면
드래곤, 구울과 어두운 강을 지나면
바램은 흘러 푸른 꿈이 되지
꿈은 욕망이 돼 지치게 했지
미친 게 맞지, 포기 못 하니
미친 게 맞지, 포기 못 하니
"솔직히 옆에서 누가 뭐라든
석양이 저문, 찾아가 너를"
찾아가 너를...
Emergency, i'm headin' to
Emergency, i'm flowin' to
Emergency, i'm headin' to you now
Emergency, i'm headin' to
Emergency, i'm flowin' to
Emergency, i'm headin' to you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