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지내니 난 여전히 나야
별일 없이 똑같아
헤어지고 나니
안부조차도 알기 힘드네
그냥 나 아무것도 아닌 일에
니 생각이 스쳤어
나 차마 흘려보내지 못했어
이 마음이 찾아오면 그때 우리
머물다가 가게 해요
애써 보내지 말고
이제 우리 조금 더 천천히 잊어줘요
많이 아픈 만큼
아름다웠으니까
(Lalalala lalalala
천천히 잊어도 돼요
Lalalala)
참 이상하게도
별거 아닌 기억 사소한 게 생각나
같이 밥 먹거나 길을 걷거나
그런 거 말이야
그때 나 너를 사랑하길 잘했어
함께라서 좋았어
나 너를 만나서 참 행복했어
이 마음이 찾아오면 그때 우리
머물다가 가게 해요
애써 보내지 말고
이제 우리 조금 더 천천히 잊어줘요
많이 아픈 만큼
아름다웠으니까
그만 그리워하고
그만 좀 슬퍼해요 우리 이제는
시간이 지나고 나서 문득 우리
옅어져 버린 추억에 아쉬워하지 마요
한때 우리 충분히 사랑했으니까
예뻤던 마음만
그 마음만 가져요
(Lalalala lalalala
천천히 잊어도 돼요
Lalalala
차마 흘려보내지 못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