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
오케이,
오케이, 다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거야,
어게인, 오케이,
오케이, 다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거야
지난날은 잊어
관두자고 빌어
먹을 얘기들은
여기, 까지와서
얘기, 하지말고
저기두자, 관심,
도없는 말들만
바보같이 나눈,
그런 사내가 되고
싶지않네, 나는
가뭄, 것도 견뎌
왔지 가난, 과난
친구였지 처음,
부터말야,
가문, 을 일으켜
그게 내 숙, 명
숙여, 지내왔던
십 년, 긴 터널도
이제보니 선녀,
같잖아 즐거,
웠어 내 지난 날
가만보니 개겨
오네 세상이날
가만 안두네 그래,
것도 즐겨, 심려,
치 말아요 어머, 니
어떻게든 되겠지
안 그래, 우리, 가
살아온 지난 날,
처럼 말예요 참 나,
헛웃음 나올만큼
찰나, 같았고 또
웃음지은 날들만
기억나네 울음도
그것도 기쁜,
추억이야 진심으로
저 멀리 기울어
지는 햇살을 보니
어제같은 평생
이었다네, 아, 왜
이렇게 시간은
빨리만 가는가
아무도 잡아주
지않는 시계추
그걸 잡기 위해
우리는 모두 발
버둥, 쳐왔네만
아직도, 답을 찾지
못하고,
헤매이는 어린 날
그날들의 기억이
우리들의 마음속
깊이 남아 있네
때, 때. 그 때
난 대체, 왜,
그런 척, 다
하, 지 못했나
난, 왜, 어째,
서 그랬었을까
하지 못한 말
턱밑까지 차, 와
천부적인 재,
능은 쓸모 없네
쟨 왜 그렇대,
하는 말에 답변 못해
가만히 있었네,
체, 그런 척,
특이한 척,
혹은 아무렇지,
않은 척,
해야 했던,
많은 시간과 날
가만, 두지 않,
던
어지런, 생각들은
아직 다,
버리지 못했, 네
때, 그 때,
난 왜 그랬,
을까 참아,
조금 더 잘,
굴었으면 좋았을,
텐데-
때, 놓쳐버린, 때
밀어버린, 차마
벗겨내지 못한,
내 때,
놓아버린, 내 때
시간은 다시 돌아와
아직 돌아가 지금내
옆에 앉아있네
지겹게
붙어있는
지난 절망의 시간은
날 기만하는 거짓이여
차라리 마음 먹고
새,
날과 새, 삶을
살아간다는 게,
더
좋을 지도 모르겠네,
때, 그 때,
난 왜, 그랬던가
후회해봐도 소용없는
시간의 수레바퀴
돌아가지 않지
힘을 주어도 멀쩡하니
버티어 선 오늘이
차가운 절망이
될 수도 있겠지만
다시금 마음 먹어
바꿔보니
살만한 오늘이
되었구나
그땐 차마 왜,
내뱉, 지 못했
었을까 나 때, 문에, 라고
생각했던 시간들이 참 많았네
아직 다 떨어내
지 못한, 내 죄.
때라고 하지마,
떼라고 하진 마,
그건 네 더러운, 삶의 조각,
더러운, 삶의 모양이야
그게 꼭, 나쁜 것만은 아닌 모양
그 시간들에
자신이 있어?
남겨두길 바래
지난 날들에
바치는 찬사야, 내
괴로운 날도 한 때
사랑은 이별과 한 패
라는 가사엔 공감 않네
차라리 끝까지 사랑해
헤어졌더라도 말야
누군가의 행복 빌어
주길 바란다, 왜
꼭 지저분하게,
굴어야, 해
때처럼 보이더라도
잘 닦아두라고
보석보다 나을 때,
가 있어 그 때,
가 올 거야 네 삶에
빛나는 시간은 널
기다린다네
그때 꼭 말 해
더러워 보였던
지우고 싶던
그게 지금의 널
만들어 버렸다고
때라면 때겠지만
그저 떼지는 마
성공과 실, 패
동전의 앞, 뒤
한 치 앞도 모르니,
울고 웃는 날들이
곧 닿아 있으니
그것까지
인정하고 가는거야
진부하게 굴지마, 왜
실패를 아는 이의
지저분한 성공이
그렇게 아름답구나
눈물을 아는 이의
힘에 겨운 웃음이
그렇게 사람답구나
때라고 하지마,
떼라고 하진 마,
그건 네 더러운,
삶의 조각이야
더러운, 삶의 모양,
그러나 언젠가
다시 돌이켜보면
꼭 필요했던 퍼즐 조각
그게 꼭, 나쁜 것만은
아닌 모양
감정적으로 무너질 때
아팠던 내가 괴로워
혼자 쓰러져 있었을 때
차갑고 추운 바닥에
넘어져 지친 때
때가 흘러 그냥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았던 순간에
홀로 고독하게나마
남아있더라도
네가 지킨 가치들이 있다면
고독한 순간도 즐거운 축제
의 날 못지 않네
간절히 바란 꿈의 앞에서
모든 걸 다 잃고 넘어질 수도
있어, 그래도 상관 없지 웃어,
뭐 어때, 돈키호테,
그 양반을 기억해,
로시난테, 를 타고 미친
인간처럼 풍차를 향해
돌진하던 얼간이 말야,
세상은 때론 얼간이,
라고 불릴 때도 있어야 해
낭만이라는 게 너한테 조금
이나마 남아있다면
그래도 세상이 살만할 거다
모험하지 않는 이의
삶이 얼마나 심심한 지
세상을 즐겨볼 준비가
안된 이의 평탄한 일상이
얼마나 부끄럽니
그렇다고 아무데나 가서
사고 치지는 말고,
단지 니가 있는 곳
어디에서나
열정적으로 살아가라는 말야
가장 힘겹던 때
그 때조차 네 인생의
즐거운 날들로 추억되길 바란다, 얘
남겨둬야만, 해 지난 날들, 에
웃기만 한 날들에
바치는 찬사라네 괴로운 시간들도
다 한 때, 사랑은 이별과 한 패,
라는 가사엔 공감 않네,
차라리 끝까지 사랑해,
헤어졌더라도 말야
누군가의 행복, 빌어,
주길, 바란다, 왜,
꼭 지저분하게, 굴어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