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나무꾼

읽어주는 그림동화
앨범 : 판타지 전래동화 - 금도끼 은도끼 그리고 별도끼
작사 : 박고은
작곡 : Mate Chocolate
옛날 어느 마을에 정직한 나무꾼이 살고 있었어요.
홀어머니를 모시며 매우 가난하게 살았지만,
정직한 나무꾼은 항상 성실하게 일했어요.
그는 오늘도 산에 나무를 하러 올라갔어요.
"어머니, 다녀오겠습니다."
"그래 몸 조심히 잘 다녀오렴"
정직한 나무꾼이 도끼로 몇 번 나무를 찍자
엄청난 소리와 함께 나무가 쓰러졌어요.
“오늘은 도끼가 잘 들어서 그런가, 나무가 잘 베어지네..!”
정직한 나무꾼은 기분이 좋아서
나무를 조금 더 베고 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다시 나무를 베는 순간!
"어..! 안돼..!"
이게 무슨 소리죠? 앗! 있는 힘껏 두른 나머지 그만,
정직한 나무꾼의 손에서 미끄러진 도끼가
연못에 풍덩 빠지고 말았어요..!
"이런.. 하나밖에 없는 도끼를 눈앞에서
잃어버리게 되다니..."
정직한 나무꾼은 너무 당황한 나머지
연못을 뚫어지게 쳐다보았어요.
그러자 연못의 물살이 회오리
방향으로 돌기 시작했어요.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회오리 물살이 일어나며 그 위로
정직한 나무꾼의 어머니 얼굴이 비쳤어요.
어머니의 얼굴을 보자마자
정직한 나무꾼의 눈에서 눈물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아.. 어머니... 제 잘못으로 그만 하나밖에 없는
도끼를 잃어버리고 말았어요.. 죄송해요 어머니..! 흑흑"
그리고 정직한 나무꾼의
마지막 눈물이 연못에 툭 떨어진 그 순간..!
갑자기 연못에서 회오리 물기둥이 솟아나 하늘 위로 올라갔어요.
정직한 나무꾼은 마치 용처럼 솟구치는
그 모습이 너무 무서워 커다란 나무
뒤로 달려가 숨었어요.
엄청나게 커다란 회오리 물기둥은
점점 커지더니 엄청나게 큰 천둥번개 소리와 함께
하늘 속을 뚫고 올라갔어요.
정직한 나무꾼은 태어나서 처음 보는
광경에 몸을 부들부들 떨었죠.
"저게 대체 무슨 일이지..?"
그리고 곧 하늘 속에서 무언가가
내려오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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