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커피집에 제니를 처음 본 순간
난 심장이 멎는 줄 알았어
내가 무슨 말을 하고 뭘 주문 했는지
아무리 메모리를 되돌려도
모두 다 지워져 버렸나봐
웬걸 내 손에 들려진 가루 커피 봉지는 뭐야
제이 이 엔 엔 와이 제니
단지 기억 나는건
그녀의 가슴에 달린 이름표 뿐
아침 미팅에서도 제니의 눈빛과
목소리를 떠올리려 했던 난
노대리님 부르는 소리에 너무나 바보스럽게
내 이름은 제니 인데요 했거든
모두 다 한바탕 꺄르릉 속에
난 제이 이 엔 엔 와이 제니
제니가 되어 버렸어
제이 이 엔 엔 와이 제니
단지 기억 나는건
그녀의 가슴에 달린 이름표 뿐
출근길 커피집에 제니를 본 순간
난 심장이 멎는 줄 알았어
내가 무슨 말을 하고 뭘 주문 했는지
아무리 메모리를 되돌려도
모두 다 지워져 버렸나봐
웬걸 내 손에 들려진 가루 커피 봉지는 뭐야
제이 이 엔 엔 와이 제니
단지 기억 나는건
그녀의 가슴에 달린 이름표 뿐
제이 이 엔 엔 와이 제니
단지 기억 나는건
그녀의 가슴에 달린 이름표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