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해가는 세상 속에
변하지 않는 건
해맑았던 너의 미소
잊을 수 없는 그해
둘이서 마음을
함께 접었었지
예쁜 종이학처럼
둘이서 노을을
함께 바라봤지
예쁜 그림 엽서처럼
너의 편지를 받고
떠올랐지
수많은 풍선을 든 아이처럼
둘이서 마음을
함께 접었었지
예쁜 종이학처럼
둘이서 노을을
함께 바라봤지
예쁜 그림 엽서처럼
너의 편지를 받고
떠올랐지
수많은 풍선을 든 아이처럼
둘이서 휘파람도
함께 불었었지
파랑새 노래하듯
너의 편지를 받고
떠올랐지
수많은 풍선을 든 아이처럼
다시 17살로 돌아간다면
나는 너를 꼭 만날꺼야
누구나의 마음 깊은 곳에 있는
시간이 사라진 그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