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해 봄을 보았고
만질 수도 있었어
이게 어떻게 가능한지
그 애 손을 잡았고
함께하기로 했어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달이 뜨면 당신이 보여요
매일매일 생각이 나네요
이제 서울이 다르게 보여
어제와는
셋 둘 하나 둘
그대와 난 이 봄에
새로 시작하고 싶어
그대와 난 저 별을
하나 둘 지워버리며
무척이나 쓸데없는
꿈들을 잊어버리고
너와 살아가는
이야기로 가득 채우고
달이 뜨면 내게로 와줘요
매일매일 지나가니까요
이제 겨울이 다르게 보여
어제와는
셋 둘 하나 둘
그대와 난 이 봄에
새로 시작하고 싶어
그대와 난 저 별을
하나 둘 지워버리며
무척이나 쓸데없는
꿈들을 잊어버리고
너와 살아가는
이야기로 가득 채우고
별을 지우고서 나는 상관없어
꿈을 지우고서 너를 가득 채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