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막

우너
앨범 : 적막
작사 : 우너
작곡 : 우너
편곡 : 우너
아침은 하얗게 번지는데
집엔 빛이 하나 없고
차갑게 식어간 빈 자국만
조용히 누워있네
너의 흔적들을 치우다가
코끝도 서러워서
굳게 다문 나의 입술들의 외침을
누군가 알아줄까
어느새 밤은 다시 나를 찾아와
한참 동안을 끌어안았네
취기 가득한 너의 슬픈 웃음에
할 말을 잃어버렸네
드리운 구름이 또 너를 삼키면
아무것도 할 수 없네
파랗게 질려가는 나의 마음이
조용히 죽어 가네
조용히 죽어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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