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로코
앨범 : Loko Party
작사 : 양재동
작곡 : 양재동
편곡 : 옐로로코

산타클로스 할배가
이 겨울을 녹여 주고
선물을 가져다 주니 따뜻하지
겨울에는 낭만적이고
백조 같은 눈이 내려
눈사람을 만들 수 있어 행복하지
구닥다리 연탄난로도
우리 수준에 맞지 않아
가스 난로를
힘껏 켜 놔야 따뜻하지
따뜻한 극장에서는  
애인이랑 호두깎기 인형을
볼 수가 있어 근사하지
나는 예술가는 아니지만
진짜를 노래하고 있어
따뜻한 겨울 아니지만  
겨울을 노래하고 있어
나의 공허한 겨울에
난로를 지펴줄
백조는 어디로 갔나
나의 공허한 겨울에
난로를 지펴줄
백조는 어디로 갔나
부산역을 베고 누워
사람들 시선 덮고 자는
집시들은 기차 덕분에 따뜻하지
겨울에는 낭만적이고
백조 같은 눈이 내려
자칫 잤다 죽을 수 있어
행복하지 구닥다리
연탄난로도 우리는
살 돈이 없어
이불만 덮고 있어도 따뜻하지
영하 5도 추운 날씨에
밖에서는 성냥팔이 소녀가
성냥을 파니 근사하지
나의 공허한 겨울에
난로를 지펴줄
백조는 부산역으로
나의 공허한 겨울에
난로를 지펴줄
백조는 부산역으로
나는 예술가는 아니지만
진짜를 노래하고 있어
따뜻한 겨울 아니지만  
겨울을 노래하고 있어
나의 공허한 겨울에
난로를 지펴줄
백조는 어디로 갔나
나의 공허한 겨울에
난로를 지펴줄
백조는 부산역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