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혼자 인도에 다녀왔단 말에
‘무섭진 않았어?’ 때아닌 나의 물음에
‘서울이 훨씬 더 무섭고 또 외로운걸’
하며 옅은 미소를 짓고 있는 그녀
인도의 오래된 무덤엔
스노우 볼을 판다고 했어
피어오르는 아지랑이 그 사이로
펑펑 내리는 눈을 상상해 봤어
‘왠지 낭만적이야’ 말하는 순간
지키지 못한 약속이 떠올랐어
여름인 무슨 이유로 인도에 간 걸까
괜히 물어보는 건 어딘지 무거운걸
‘언젠간 둘이서 그곳에 다시 가고 싶어’
그녀 눈빛 속엔 흰 눈이 내렸어
인도의 오래된 무덤에
스노우 볼은 왜 파는 걸까
피어오르는 아지랑이 그 사이로
펑펑 내리는 눈을 상상해 봤어
‘왠지 낭만적이야’ 말하는 순간
지키지 못한 약속이 떠올랐어
피어오르는 아지랑이 그 사이로
펑펑 내리는 눈을 상상해 봤어
‘왠지 낭만적이야’ 말하는 순간
지키지 못한 약속들이
지키지 못한 약속들이
지키지 못한 약속이 떠올랐어
여름이 혼자 인도에 다녀왔단 말에
‘무섭진 않았어?’ 때아닌 나의 물음에
‘서울이 훨씬 더 무섭고 또 외로운걸’
하며 옅은 미소를 짓고 있는 그녀
인도의 오래된 무덤엔
스노우 볼을 판다고 했어
피어오르는 아지랑이 그 사이로
펑펑 내리는 눈을 상상해 봤어
‘왠지 낭만적이야’ 말하는 순간
지키지 못한 약속이 떠올랐어
여름인 무슨 이유로 인도에 간 걸까
괜히 물어보는 건 어딘지 무거운걸
‘언젠간 둘이서 그곳에 다시 가고 싶어’
그녀 눈빛 속엔 흰 눈이 내렸어
인도의 오래된 무덤에
스노우 볼은 왜 파는 걸까
피어오르는 아지랑이 그 사이로
펑펑 내리는 눈을 상상해 봤어
‘왠지 낭만적이야’ 말하는 순간
지키지 못한 약속이 떠올랐어
피어오르는 아지랑이 그 사이로
펑펑 내리는 눈을 상상해 봤어
‘왠지 낭만적이야’ 말하는 순간
지키지 못한 약속들이
지키지 못한 약속들이
지키지 못한 약속이 떠올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