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태어난 거라면
내가 본 미래
미래를 멈춰
다시 오지 못하게
푸른 행성 사라지며
아득한 빛의 꼬리
그 뒤에 매달려
잡았던 기억의 끝에
나는 끝내 놓쳤던 고리 였던가
검은 바다 스치면서
일으킨 물 보라
눈앞에 부딪쳐
흘렸던 눈물의 밤에
나는 밤새 불었던 바람 이었나
영원의 시간 속
일으킨 물 보라
눈앞에 부딪쳐
흘렸던 눈물의 밤에
나는 밤새 불었던 바람 이었나
영원의 시간 속
부서진 영혼
다시 태어난 거라면
내가 본 미래
미래를 멈춰
다시 오지 못하게
붉은 비들 쏟아지며
벌어진 상처들
그렇게 쓰러져
갈라진 통곡의 땅에
나는 결국 말없는 광인이 되어
영겁의 시간 속
벌어진 상처들
그렇게 쓰러져
갈라진 통곡의 땅에
나는 결국 말없는 광인이 되어
영겁의 시간 속
부서진 궤도
다시 태어난 거라면
내가 본 미래
미래를 멈춰
다시 오지 못하게
붉은 비들 터져 나가
부서진 영혼
푸른 행성 검게 물들어
부서진 궤도
맞출 수 없는 퍼즐처럼
부서진 미래
다시 태어난 거라면
내가 본 미래
미래를 멈춰
다시 오지 못하게
다시 오지 못하게
내가 본 미래
미래를 멈춰
내가 본 미래
미래를 멈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