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밝은 밤
너와 길을 걷던
그 날의 향기가 나
잠시 멈춰선 곳에
네가 좋아했던
꽃이 피었나봐
한시도 잊은적 없어
언제나 내곁에 있어
몇년이 지난 지금도
너의 온기가 느껴져
달빛 흩날리는 그 밤의 너와 나
아직 잊을 수 없는데
너를 떠나보낸 그 달빛아래서
나 이대로 서있을게
그리웠던 그 길을 따라가
널 느낄 수 있다면
꿈속에서 남아 너
올 그때까지 난 기다릴게
한시도 잊을수가 없었어
늘 함께였던것 같아
시간이 더 지나갈수록
너의 향기가 짙어져
달빛 흩날리는 그 밤의 너와 나
아직 잊을 수 없는데
너를 떠나보낸 그 달빛아래서
나 이대로 서있을게
기억의 조각들이 조금씩 흩어져가 곧
사라지겠지
억지로라도 끌어안고 움켜쥐고 싶은데
이젠 버틸힘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아
이 고통속에
난 너를 찾고 또 찾았지만
보낼 수 없는 널 그리워해
달빛 흩날리는 그 밤의 너와 나
아직 잊을 수 없는데
너를 떠나보낸 그 달빛아래서
나 이대로 서있을게
달빛 흩날리는 그 밤의 너와 나
아직 잊을 수 없는데
너를 떠나보낸 그 달빛아래서
나 이대로 서있을게
돌아와 달란 말은 못하겠지만
이 맘만은 전해지길
꿈결에서 너와 안고 있던 때로
돌아가고 싶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