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짓던 예전의 넌 어디에 있니
반짝인 네 눈이
눈부셨지
망설이던 그때의 순간들이
나를 잠 못 들게 했지만
시간이 지나 지금 우린
어디에
차라리 다 사라져버림 좋겠어
어떻게든 너를 지워내려 했지만
돌아가자 우리가 시작한 그때로
괜찮아 내가 아프더라도
그 어느날 누군가 네 얘길 하더라
아무 일 없단 듯이
지났지만
지금 나는 바래져 버린 맘을
다시 되돌려 보려 해
장난스럽게 웃던 네가
그리워
차라리 다 사라져버림 좋겠어
어떻게든 너를 지워내려 했지만
돌아가자 우리가 시작한 그때로
괜찮아 내가 아프더라도
사라지는 따뜻했던 네 모습
내가 알고 있던 너는 아니었지만
기억 속에 피어나 그대로 여전해
이렇게라도 다시 웃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