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해경
내 모습은 장미라며 그대 모습은 장미라며
나한테 헤어지자 할 수가 있어 어떻게
해경아 보고싶다 잘 가라 내 첫사랑)
그저 바라만 보고 있지
그저 속만 태우고 있지
늘 가깝지도 않고
멀지도 않은
우리 두 사람
(아 시끄러 잠 좀 자자)
그저 바라만 보고 있지
그저 눈치만 보고 있지
늘 속삭이면서도
사랑한다는
그 말을 못 해
그저 바라만 보고 있지
그저 속만 태우고 있지
늘 가깝지도 않고
멀지도 않은
우리 두 사람
그리워지는 길목에 서서 (길목에 서서)
마음만 흠뻑 젖어 가네
어떻게 하나
우리 만남은 빙글빙글 돌고
여울져 가는 저 세월 속에
좋아하는 우리 사이 멀어질까 두려워
어떻게 하나
우리 만남은 빙글빙글 돌고
여울져 가는 저 세월 속에
좋아하는 우리 사이 멀어질까 두려워
(아니 어떻게 하면 형들처럼 멋있어질 수 있어요?
넌 우선 그 옷부터 갈아입어야 돼
옷부터 갈아입혀
그래 인마 넌 먼저 옷부터 갈아야어야 돼
근데 내가 곰곰히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말이야
네가 만약 옷까지 갈아입으면
넌 뽀뽀까지 할 수 있겠다
뽀뽀?
뽀뽀란 말야 상대방 볼에 네 입술을
우우움~뫄
우우움~뫄
우우움~뫄
우우움~뫄
볼에 맞닿으면 그게 바로 뽀뽀야)
라- 라라라
라- 라라라
라- 라라라
라- 라라라
(이렇게 입으니까 나도 진짜 사랑을
할 수 있겠다 그런데?)
어떻게 하나
우리 만남은 빙글빙글 돌고
여울져 가는 저 세월 속에
좋아하는 우리 사이 멀어질까 두려워
어떻게 하나
우리 만남은 빙글빙글 돌고
여울져 가는 저 세월 속에
좋아하는 우리 사이 멀어질까 두려워
어떻게 하나
우리 만남은 빙글빙글 돌고
여울져 가는 저 세월 속에
좋아하는 우리 사이 멀어질까 두려워
어떻게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