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쏟아지는 햇살
엄마의 맛좋은 아침 냄새
따스한 온기의 물줄기
잠에 취한 영혼을 깨우네
나의 하루는 나의 하루는
나의 하루는 이렇게
깨끗하게 세탁 된 옷들의
상쾌한 향기가 퍼지네
엘리베이터 속 꼬마의
씩씩한 목소리의 인삿말
나의 하루는 나의 하루는
나의 하루는 이렇게
너무 복잡해진 세상 속
너무 단조로운 내 생활
화려한 건 없지만
아름다운 일상이
오랜만에 걸려온 전화 속
반가운 친구의 목소리
수줍게 켜 있는 가로등
지친 어깰 어루만지네
나의 하루는 나의 하루는
나의 하루는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