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앞에 놓여진 낡은 자전거
이미 오래 전이지만
문을 나서다 문득 깨닳은
주인 잃은 기억과 아쉬움
그 속엔 안개 속을 나는 듯한 그리움
뽀얀 그대와의 만남
그리고 눈물도 이별의 말도 없는 아쉬운 추억
하늘만 쳐다 보아도 행복을 느끼던 시절
이제는 저 멀리 자전거에 얽힌
지난 이야기 속으로 사라져 가고
지금은 잊었지만 가슴 속 깊은 곳에
추억의 깊은 향기 남겼지
지금도 기억하나 가슴 속 깊은 곳에
잊혀진 추억들이 아쉬워
나 그대 사랑하기 때문에 ---
이름도 기억할 수 없겠지만
말할 수 없는 애틋함
꿈 속에서도 걸어가기엔
조금 멀리있었던 것 같아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었던
작은 자존심의 다툼
우린 모두 다 지지 않았고
이기지도 못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