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내 몸이 지치고
내 마음이 지칠 때로 지쳐버려서
누군갈 만나고 생각하고
웃고 떠들며 함께 할 힘이 없소
횡단보도 신호가 바뀌는 걸 보고도
뛰어가 건너지 못하고
깜박이는 신호등을 바라보며
다음 신호를 기다리는
무기력한 이 모습에
또 한 번 내 몸과 맘은 지쳐버리네
지금은
지금은 내 몸이 지치고
내 마음이 지칠 때로 지쳐버려서
누군갈 만나고 생각하고
웃고 떠들며 함께 할 힘이 없소
횡단보도 신호가 바뀌는 걸 보고도
뛰어가 건너지 못하고
깜박이는 신호등을 바라보며
다음 신호를 기다리는
무기력한 이 모습에
또 한 번 내 몸과 맘은 지쳐버리네
지금은 내 몸이 지치고
내 마음이 지칠 때로 지쳐버려서
그 좋은 술을 마셔도 그 술 한잔이
내 마음을 달래고
즐겁게 하는 술이 아니라
내 몸을 해치는 독 한잔이 되어
내 몸과 맘은 또 한 번 지쳐버리네
지금은 내 몸이 지치고
내 마음이 지칠 때로 지쳐버려서
누군갈 만나고 생각하고
웃고 떠들며 함께 할 힘이 없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