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보이지 않아요
그대 마음을 데리고 떠나가는 뒷모습
그저 눈을 감으면 여기 있는 것만 같아요
되뇌이다가 불러보다가
외쳐보다가 울고 말 그 이름~
그렇게 한참 걸리겠죠
길을 걷다가 문득 헤어진 것을 알겠죠
나는 들리지 않아요~오오우
그대 입술을 움직여 내게 하는 모든 말
그저 귀를 막으면 사랑한다는 말 같아요
되뇌이다가 불러보다가~
외쳐보다가 울고 말 그 이름
그렇게 한참 걸리겠죠 잠에서 깨어
문득 헤어진 것을 알겠죠
잃어버린 길도 길이잖아요 그대 없어도
사랑하면 사랑이잖아요~
헛된 꿈이라 해도 머물고
싶은 곳에 눈을 감고서,귀를 막고서~~
사랑한다고 가지말라고
돌아오라고 말도 못하고
그대를 만나기 전에도 그랬었듯이 다시
울게 하다가 웃게 하다가~
아무 느낌도 없어질 그 이름
죽을 것 같았던 밤들도 희미해지고
결국 잊혀진 것을 알겠죠
그대...잊혀진 것들 속으로....
─━♥ㅂi의발zr드